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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디비전 어려움 난이도..Ssul.
게시물ID : gametalk_3017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름
추천 : 6
조회수 : 139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3/11 08:44:22
음슴체..

혼자 열심히하다가 친구 두놈이 오늘부로 합류하기로 했음..

제 렙은 14.. 친구 두놈은 5렙..

작전기지 미션을 완료하고 메디슨병원 미션인가? 그걸 어려운 난이도로 매칭함..

아무생각없이 난 이미 한번 깨봤으니 쉽게 깨겠지 하면서 개닥돌함. (대충 5렙용 미션이었으니) 합류하신 12렙분도 있으니 금방 깨겠구나하면서.

어? 왜이리 아프지? 하고 엄폐하면서 뒤를 돌아보니

이미 빈사상태로 엎드려 있는 두놈을 발견함. 어? 니네 왜이렇게 약하냐? 이러고 다시 정면을보니 몹 레벨이 최소가 9렙인것임..

이때 깨닫고 바로 미션을 포기했어야 했는데...

12렙분은 힐러였음. 보호소를 쿨마다 설치해주니 일단 난 뻐팅기기가 편했음. 디비전 초보라 보호소 그런게 뭔지도 몰랐음....

9레벨 몹들이 약했으니(나한테만) 쭉 달렸음.

근데 문제는 여의사 보호하는곳에서 터짐.

갑자기 복도에서 수마리의 보라색몹들이 달려나왔음.. 우린 놀래서 바로 뒤돌아 달림. 

아! 여기서 엄폐하면 되겠구나 하고 숨어서 적들을 살펴보는데 빈사상태로 열심히 기어오는 두놈을 발견.

하자마자 야구빠따든 몹이 대가리를 후려치며 사망. 나라도 살아야돼! 하면서 미션의 목표는 잊고 

나는 살아야겠다는 심정으로 도망치니 여의사는 야구빠따한테 뚜드려 맞고 있었음. 여기서 1차 멘붕함.

그때부터 돌격소총으로 근접에서 헤드만 갈겨도 한 탄창에 죽질않음.. 장전하다가 난 이미 사망..

4번의 재시도 끝에 간신히 어찌어찌깸. 

문제는 옥상 확보미션이었음..

엄청난 물량공세로 개닥돌하는 몹을 보니 아.. 진작 포기할껄이라는 생각을 함.

그래도 여기까지 온게 아까워서 시작함. 처음과는 다르게 몹들이 14렙이었음. 

역시 엄폐하자마자 총 두대맞고 빈사로 빠지는 두놈을 안쓰럽게 쳐다보자 12렙 한분이 보호소를 설치함. 초반엔 보호소에서 지혼자 빈사에서

살아나는걸 몰랐으니 숨어가면서 살림....

그러고 뒤돌아보면 야구빠따가 이미 풀스윙으로 후려치려고 대기중임..

14렙인데도 세대맞으면 빈사라 애들 버리고 도망치다가 총알맞고 사망.

스킬조합 이것저것 생각해서 해보니 그래도 빈사 애들 살리려면 터렛만한게 없었음.

쪼렙 두놈은 이제막 작전기지 깬거라 터렛도 없어서 내껏만 쿨될때마다 깔음.

그러다가 한놈이 열받았는지 전경방패를 들면서 자신이 몸빵을 할테니 다 쏴죽이라함.

KakaoTalk_20160311_013340278.jpg

달려나가는 그놈을 보니 좀 멋져보였음. 근데 2초뒤에 마이크로 '메이데이! 메이데이!' 하면서 빈사로 기어오는 모습을 보니 어처구니가 없었음.

두시간정도 이것저것 시도한뒤에 최상의 포지션을 생각해냄!

난 왼쪽 난간에서 터렛깔고 계속 갈기고 12렙과 쪼렙 두놈은 같이 뭉쳐있기로 했음. 서로 대화한건 아니고 암묵적으로 그리됨. 보호소도 있겠다.

한번.. 두번.. 세번.. 계속 리스타트....

결국 난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숨어서 저격으로 보스만 갈김..

헤드 데미지 6천씩 뜨는데도 잡는데 10분이 걸림..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총알과 폭탄을 피하느라 제대로 쏘질못함.. 그 보스놈이 자꾸 엄폐하기도 했고.

드디어 '야! 잡았다!!!' 하고 옆을 돌아보니 이미 세명은 전부 사망......

아.. 앙돼! 이럴순없어!! 하면서 벌써 근접해온 몹들을 보며 돌격소총을 듦.

저격으로만 쏴댔으니 돌격소총 총알은 만빵이었음!!!!!!!!!

앞에 뭉텅이로 9마리가 총을 쏴대는데 솔직히 심장이 떨렸음.. 어찌잡은 기회인데!

그래서 가지고 있는 폭탄이라는 폭탄을 죄다 까고 통조림도 먹고 물도 먹고 킷도 먹고 보호소도 깔면서 진짜 마우스 뿌러져라 쐇음..

날라오는 폭탄은 이미 전부 실명탄이라는걸 알았기 때문에 그냥 안피하고 맞음.. 사실 피할데도 없었음.

그렇게 개피로 700발을 다 쐈더니 앞에 몹이 다 죽음..

'드디어 깻다!' 하면서 좋아하니 갑자기 뒤에서 총알이 날라온거임....

이 시벌 개같은.

몹 한놈이 뒤치기를 한것임..... 아.. 이때 진짜 때려칠까함..

그리고 다음판에 동일한 방식으로 좀더 오래 버텨서 잡음. 긴장놓지 않고 뒤돌아보니 역시 있었음. 그놈의 새끼.

다행히 아까 보단 나아서 피가 절반이상이 있었음. 탕! 헤드샷으로 끝내니 그렇게 듣고 싶었던 미션완료할때의 특유의 효과음!!

크.... 그 희열이란...

4시간만에 깬거지만 그래도 잼있었음.. 새벽1시에 종료하고 여운을 즐길겸 카톡으로 대화를함.

전경방패 들던놈이 권총 쩌는걸로 하나 구해야 겠다며 하소연을 함.

난 권총 데미지 좋다고 답변했더니

이놈 하는말이 ㅇㅇ 데미지 200이나 뜨더라.

잉? 모라고? 이썎끼야? 200?

그때 2차멘붕을함.. 

결론은 쪼렙쩔하기가 힘든거 같다는거임..............으잉....... 쓰고보니까 이상하네.. 하핳

- p.s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해주신 12렙 유저분 정말 끈기가 대단했음. 나같았으면 바로 나갔을텐데.. 진짜 독한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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