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도 크게 반성, 괴로워해..머리 숙여 사과"
"다시는 이런 일 안 생기도록 하겠다"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6일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라며 "아들도 자신이 한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스스로에 대해 무척이나 괴로워한다"며 "온당히 책임지는 자세가 그 괴로움을 더는 길이라고 잘 일러주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1216090152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