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나는 정말 더민주를 지지하고 싶다.
미운 구석도 많지만
내가 지지를 하지 않으면
내가 존경하던, 하지만 살아계실 때는 소중함을 몰랐던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에게 배신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좋아하지만
문재인이라는 정치인에 대해 아쉬움도 많았었다
하지만 그래도 노무현, 김대중 정신을 계승할 사람은
문재인 밖에 없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엄청나게 실망했지만
투표장에서는 정말 고민안하고
후보는 무조건 민주당, 비례는 진보정당을 찍었다.
나라를 팔아먹어도 새누리 찍는 사람도 있다지만
나라는 사람은 더민주가 나라만 팔아먹지 않으면
무조건 2번찍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
그것만이 자라나는 아이들이 컸을 때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더민주.새정연.민주.그 이름이 뭐가 되었던간에
그나마 나는 정청래의원 같은 분이
좀 속시원하게 이야기 해줄 때,
그때 좀 스트레스가 풀렸고
그래..
이게 바로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정청래를 잘라내다니.
이게 말이 되는 건가?
정말 더 답답한 현실은
마음이 이 모양인데
어디가서 불평하나 할 수 있는 창구도 없다.
더민주 홈피는 글도 남길 수 없고
박영선 페북에 가서 욕이라도 하고 싶은데 이상하게 댓글 다는 걸 막아놓았고
정말 이야기 할때는 오유 밖에 없어서
맨날 댓글만 남기다가 여기다 글을 적는다.
김대중 대통령이 벽보고 욕이라도 하라고 해서
정말 눈물이 핑 도는데
그냥 여기다 꾹 참고
감정적인 마음 꾹 참고
그냥 적는다.
정말 욕이라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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