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시게에 글 안쓰려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작태를 보고 나서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저의 생각이 맞았음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아, 내가 더민주를 지지하는건 차악이기 때문이었구나....'
이 등신들은 필리버스터 정국으로 20~40대의 표심을 글어 모으더니
어느 등신 하나로 인해 민심 잃고,
정의당하고 통합 문제도 개차반처럼 대응하고,
오늘 공천탈락 문제로 20~40대의 표심을 땅바닥에 패대기 쳐버리는 만행일 저질러 버렸습니다.
(이제부터 더민주 당직자들을 향한 반말입니다. 불편하신 분은 뒤로가기)
늬들이 한 병신같은 짓거리들 때문에
야권을 지지하던 젊은 층의 표가 얼마나 사라질지 생각은 해 보고 결정한 일이냐?
늬들은 대선, 총선 승리보다 몇몇의 이익과 이권이 우선시 되는 집단이야?
지금 너희들이 해야 하는 일은
정말 여론을 읽고, 그 여론을 받아들여 한 표라도 더 받아내야 하는게 급선무다.
젊은 층이 정청래 의원에게 열광하는 이유를 모르냐?
단지 파파이스에 나와서?
그게 아니다. 정신 똑바로 차려라.
나같은 유권자들이 해야 할 소리를 대신했기 때문이다.
세월호 문제, 위안부 문제에 정청래 의원이 길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젊은 층에게 보여준 그 모습이
정말 우리가 원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이기 때문에 열광하는 것이다.
문재인 의원이 잘 생겨서? 단지 노대통령과 같은 길을 걸어서?
아니다. 너희들 아무 짓도 안하고 있을 때 세월호 광화문 광장에서
몇날 며칠을 그들과 함께 부데끼고, 그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기 위해 단식했기 때문이다.
내가 해야 할 일을 그들이 대신 했기 때문이다.
지금 더민주 지지자들의 마음속에는 내색하지는 않지만,
가슴 깊은 곳에는 대부분이 같은 불안함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번에도 투표해 봐야 불법으로 여당이 이기지 않을까?"
지금 당장 너희들이 해야 하는 것은 너네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유권자들의 이러한 깊은 불안감을 해소해 줄 카드를 유권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병신들처럼 굴지 말아라.
지금은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빠르게 유권자들은 발전하고 있다.
너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보고, 듣는 것이 많고, 정보 또한 빠르게 접하고 있으며,
많은 정보를 분석하여 나름 타당한 결론을 내리는 사람들이란 말이다.
너희들도 잘 알 것이다.
이번 대선 날려먹으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오죽하면 유권자들이 너희 당사 앞에서 필리버스터를 다 하겠냐?
느끼는거 없냐?
생각이라는 게 있기는 하냐?
당원들 탈당한다는 얘기가 우습게 들리냐?
하긴, 몇몇은 당원들이 탈당해야 편하겠지. 너희들 이권 챙기는데...
이번 사태보고 좀 절실하게 느끼는게 있기를 바란다.
제발.. 이 병신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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