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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천하제일 츤데레 대회
게시물ID : drama_429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자친고양이
추천 : 14
조회수 : 1312회
댓글수 : 45개
등록시간 : 2016/03/10 17:37:14
후보 1. 이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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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일 할 때와 여자 앞에서의 모습이 천지 차이인 갭모에의 끝판왕
덩치는 곰만해 가지고 짝사랑 하는 여자 앞에서 쩔쩔 매곤 하며
쩜오 차수현에게 늘 툴툴대지만 누구보다 그녀를 걱정해주고 
그녀가 위험해지자 가장 먼저 달려오는 순도 100% 정통파 츤데레.
명대사로 "눈 또 크게 이쁘게 뜨네 또!" "선배 늦었다 미안하다. 잘했다... 잘했어... 이제 괜찮아..." 등이 있다.



후보 2. 박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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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같은 반의 김윤정을 신경 쓰고 있으면서도 비오는 날 우산을 등 뒤로 숨기는 등 츤데레 꿈나무로서의 자질을 보였다.
경찰이 된 뒤에는 같은 팀의 차수현 경위와 사사건건 투닥투닥 다투면서도 서로를 걱정하고 챙겨주고 있으며,
심지어는 차수현의 집에 가서 집안일을 (반강제로) 도와주기도 했다.
경찰 조직을 혐오하면서 경찰이 됐을 때부터 되돌아올 수 없는 츤데레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후보 3.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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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이재한만 졸졸 따라다니 순정+빙구미의 캐릭터였으나
이재한이 실종된 후 흑화해 시크한 누님 캐릭터로 포지션을 바꿨다.
이재한 이외의 캐릭터에게는 한 번도 마음을 내보인 적이 없으나
유독 박해영에게만은 틱틱대면서도 한편으로는 챙겨주고 위로해주는 등... 종종 심상치 않은 츤데레 기류를 내뿜곤 한다.



후보 4. 김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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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에이스, 츤데레계의 기린아.
늘 찌푸린 표정으로 툴툴대는 소리를 해대지만
정작 해달라는 일은 다 해주고, 심지어 열심히 한다!
압권은 실의에 빠져있는 박해영을 위해 "아이 누가 이런 걸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 라고 하면서 조사해온 자료를 슬쩍 건네준 것.
마치 맨날 죽이겠다고 으름장 놓면서 손오공이 위기에 빠지면 구하기 위해 달려오는 베지터의 포지션이라 할 수 있겠다.



후보 4. 껍데기집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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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한 형사의 부탁이긴 했지만 뜬금 없이 껍데기집에 찾아와 오므라이스를 달라고 하는 박해영을 문전박대하지 않았으며,
아들이냐고 묻는 주변의 오해에도 불구하고 10여 년 동안 계속해서 오므라이스를 만들어줬다.
졸고 있다가도 박해영이 부르자 "어, 왜? 짜? 물줘?" 라고 반사적으로 묻는 그녀의 모습에서 사실은 얼마나 박해영을 아끼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아쉽게도 오므라이스에 케찹을 뿌려주지 않아 다소의 감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후보 6. 양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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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자기보다 새파랗게 어린 놈이 불쑥 찾아와 다짜고짜 주먹질부터 하는데도 
짜증만 낼 뿐 반격하지 않았고, 게다가 진심어린 충고까지 해주었다.
("흐... 흐흥! 이건 니 형 박선우를 봐서 주는 정보니까 착각하지 마!")
이로 인해 그가 한 동네 사람이자 피해자인 박해영을 사실은 진심으로 아끼고 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있다.



후보 7. 김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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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 역시 상당한 츤데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재한 같은 말단 형사는 단번에 자르거나 좌천시킬 권력과 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장까지 밀어내고 들어온 점을 생각해보자.)
자신의 일에 사사건건 딴죽을 놓고 심지어 자신을 차로 밀어버리려고까지 한 이재한을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밑에 두고 있다.
또한 인주 사건 때 따라오는 이재한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은 점이나, 시계방에 직접 찾아와 이재한에게 사정하는 그의 모습으로 보아
어쩌면 그 역시 한때 정의로웠던 자신을 닮은 이재한을 마음 속 깊숙히는 아끼고 있는 걸지도...



후보 8. 장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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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가 미쳐서 쓸모가 없어지면 버리거나 때려죽여야 한다고 츤츤대 놓고는
김범주를 버리지 않고 수사국장의 자리까지 올려 주었다.
자신의 비리를 캐고 다니는 이재한을 터치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 노고를 치하해주었다.
소고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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