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은 관심이 없지만
재미있는 이벤트는 놓치기 싫어서 한가롭게 바둑 시청하고 있습니다.
바둑을 모르기 때문에 관심은 알파고에 집중되고
알파고 -> 딥러닝 으로 진행되다가
과게에 글을 보고 재미있는 생각이 들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아시겠지만 알파고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학습 프로그렘으로
여기에 바둑을 학습시킨 상태입니다.
이는 단순하게 바둑 알고리즘을 개발자가 만들어낸것이 아니라
학습 알고리즘에 의해서 스스로 바둑을 익히는(알고리즘을 만들어내는) 상황입니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고양이를 구분하는것이 아닌
고양이들과 고양이가 아닌것들을 구분할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충분한 데이터와 시간이 주어지지 못한다면 참인 값에서 멀어지게 될껍니다.
하지만 반대로 충분한 데이터와 시간만 주어진다면 100%에 한없이 가까워 지게 되겠지요.
여기에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빨간색 사과나 파란색 사과를 인식할수 있으며
코리안숏해어와 샴 러시안블루를 구별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바닥과 손등의 경계 머리와 얼굴의 경계
와 같은 애매모호한 답은 쉽게 말하기 어려울수 있습니다.
하지만 딥러닝시스템은 이러한 애매모호한 질문을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를 명확하게 구분지어 줄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자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땅과 하늘의 경계 라거나
음주 운전과 정상 운전의 경계 라거나
아니라면
사랑과 같은것에 대한 구분을 지어 줄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물론 딥러닝이 내어준 답변이 충분한 데이터와 시간이 주어진 결과인지 아무도 알수없습니다.
딥러닝 프로그렘 스스로도 모를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 이 답이 100%의 정확도라고 할때
1 당신과 B사감의 관계는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딥러닝 시스템이 말할때
- 이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닌것인가?
2. 당신과 B사감은 딥러닝의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서로 진정한 사랑이라 굳게 믿는다.
- 이것은 진정한 사랑으로 볼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