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던파 시작은 초등학교 고학년때인가..
아마 처음으로 pc방이란거 입문하게된 계기가 던파였던걸로 기억함
반친구놈들 4~5명이서 학교끝나면 단체로 가서 1~2시간정도 즐기다 오는게 다였고 서로 파티사냥하면서 학토,대팔,플스 등 대박템을 노리며 사냥도하고 개중 하나라도 먹는날이면 기분이 좋아서 하루종일 신나하곤 그랬음
그러다 흥미잃고 접었다가
고2때까지 꾸준하게 잠깐해봤다 접었다 반복
고2때 뭐에 홀렸나 게임에 처음으로 돈 투자하기 시작(패키지 4개 구매)한 뒤로 지금까지(23살 전역자)
꾸준하게 현금투자해서 500정도 질렀는데, 저는 장사가 아니라 리얼 세라로 다 사서 묵혔다가 팔고 그러기도 했어요
근데 뭘 진득하게 기다리는 성격이 아니라 돈필요하면 그때 그때 팔아서 돈은 못벌었네요
제가 가지고 있던 패키지 칭호,크리쳐 팔면 1~2달 있다가 비싸짐 ㅠㅠ
각설하고 던파는 오기가 발동해서 뭔가 하는 게임은 절대 아닌거같음
제가 한번은 하루에 200가량 날려본적이 있는데 이 날은 진짜 던파 최후의 현자타임같은거 왔었어요
차힘달린 리버리볼버 증폭권바르기 시작하는데 애초에 목표는 13차힘이라 부담없이 시작함
30퍼 증폭권이 당시 7천정도 했는데 스타트로 10장 사놓고 시작했는데
거짓말안하고 10장해서 1장붙음 그나마 1장도 13강 가다가 바로 미끄러져서 0강이 되고
너무 화가나서 90프로증폭권이 당시 2.6~2.8억 왔다갔다 했는데 있는돈 없는돈 다끌어모아서 2장삼
이미 날려먹을데로 날려먹었다고 생각해서 눈 뒤집힌게 화근이 된거같아요
딱 그냥 어차피 90프로니까 12강뜨면 13강 증보권없이 간다 하고 인벤에 증보권없이 첫장을 발랐는데 실패 ㅋㅋㅋㅋㅋ
90프로가.. 90프로 증폭권이 실패하니까 막 주체가 안됨 바로 그냥 2번째장 발랏는데 구라안치고 실패
진짜 너무 화가나서 모니터랑 키보드 막 부수고 싶었는데 간신히 참고 담배하나 피고 들어와보니
방금 내가 뭘 한건지 잘 모르겠고 약간 후회가 되고 자기 자신이 한심해짐ㅋ
이제 수중에 남은 골드도 없고 패키지템들 조금 가지고 있었는데 경매장에 300~400씩 싸게 올려두고
핸드폰 소액결제로 20만원 지름 그만해야지 그만해야지 생각하다가도 아깝기도하고 좀만더하면 될거같은 맘에 무작정 지르고 봄
그 달도 증폭권이 이달의템이라 봉자 20만치 깟는데 3갠가 먹음 ㅋ
결과물이 30% 12강 1장이랑 10% 11강 1장 90% 10강 1장
뭘 어떻게 봐도 개손해라 그냥 바름
10% 미끌하고 12강질럿는데 붙음 30퍼가 2번째로 붙었는데 이미 위에 써놧듯이 목표는 13강이라
증보권사서 때려박았으나 역시나 실패
이때는 이제 화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면서 그냥 해달의 경지가 되는듯
걍 이거만 하고 던파 접어야지 하면서 아무 생각도 안들고 좀 흥분해 있는 상태만 유지..
아이템 올려둿던거 다 팔려서 마지막으로 90% 12강사서 질렀는데 성공 바로 증보권없이 접자는 생각으로 클론터한테 줬더니
깨짐ㅋ
바로 나가서 담배 한 3갠가 4개 정도 피면서 자괴감에 빠져있다가 다시 들어와서 롤했음
한 3달 안하다가 생각나서 또 던파 들어가고 또 지르고 반복..
지금 말출나와있는데 어제도 신라비 13증폭해보겠다고 똑같은짓하다가 8억정도 썻네요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듯
ps.강화실패한것들은 보통 빡쳐서 그냥 꺼버리기때문에 성공샷밖에 없네요 이거 보고 강화해야겠단 생각하면 안되는게
실패샷을 만약 찍었으면 이거 5배는 될듯
모두 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