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망신을 당하고 간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상주 상무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서 전반 17분 이동국에게 결승골을 내줘 0-6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이번 시즌 원정 무승(4무 3패)을 이어간 상주는 3승 8무 5패(승점 17)로 8위에 기록됐다.
경기 후 만난 박 감독은 대패의 아쉬움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는 "망신 안 당하면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오늘 X망신을 당하고 간다"며 짧은 한 마디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행보관 박항서 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