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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언제까지 이해해야할까요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걸까요
게시물ID : gomin_16020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졸리다잠잘까
추천 : 0
조회수 : 1016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6/03/09 18:34:41
안녕하세요 21살 남자입니다.
 
제게는 동갑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항상 자신의 감정위주로 생각하는 여자친구를 저는 사랑하고있습니다.
 
자신이불편한걸 감추지못하고 곧바로 말하는 여자친구를 저는 항상 이해해왔고 굽혀왔습니다.
 
어제 여자친구랑 식사중에 서로감정상할일이 있었다면 말해달라고 하는차에 저는 제주도 여행가서의 일을말했습니다.
 
렌트카를빌려 아직운전미숙인 제가 불안햇던나머지 여자친구는 옆에서 계속 잔소리를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태우고 무엇보다 조심하고싶었던건 저인데말이지요..
 
그러다가 의도치않게 상대방 과실로 사고가났고 여자친구는 화난나머지 다시는 여행가서 렌트하잔소리 하지말라고  같이온친구들에게도 똑같이말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자존심이 상했고 여행온걸 후회했지만 티도안내고 혼자 삭혀왔습니다.
 
평소 불만이있어도 잘 말하지 못합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마음이 상해할까봐 저혼자 꾹꾹 눌러담습니다.
 
자존심도 버립니다 저는 여자친구를 사랑하니까요 . 하지만 어제 말햇던 이 작은불만이 여자친구에게는 너무나 크게 기분나빴나봅니다.
 
그때기분나쁘면 바로말해야지 왜 옛날일을들추냐고 말이지요 그래서 저는 더위축되어만갑니다. 쌓여왔던 응어리를푸는게아니라 더큰 응어리를 가진기분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랑은하는데말이지요.. 이것외에도 여자친구는 자기불만을 말하지만 속으로 웅크리고있는 저의모습은 보이지않나봅니다. 물론저도 방식이 달라야하지만 여자친구가 이런 내 모습을 이해해달라고 생각하는게 너무나 큰 요구인가요,,?
 
오늘 그녀의 학교에가서 싸운이후에 만났지만 평소와 다른 어색한감정에 자연스럽게 그녀를 대하지못합니다. 사랑은하지만 말이떨어지지않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먼저 말하더군요 시간을 갖자고..
 
이런내모습이싫지만 다시사귀어도 벙어리같은 제자신이 너무 비참합니다 해소되지않을 문제라는것에 막막하기만합니다 .저는어떻해야할까요 저는지금따뜻한 오유님들의 말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저는헤어지기싫은데 너무 그다음과정이 암울하기만합니다.. 긴글읽어주셔서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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