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지성피부를 가진 저는 여름이든 겨울이든 아이라이너가 녹아내려 눈밑이나 눈주위에 번지는 것 땜에 엄청 고생하는데요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프라이머, 라이너위에 섀도우바르기 등등 다 해봐도
지속력에 도움은 되지만 하루동안 계속 닦아주고 수정해줘야되는 그런 귀찮은 기름진 눈두덩이를 갖고있습니다.
(대신 30대 중반인데 눈주름이 아직 없어요 껄껄)
그냥 눈화장을 했음 눈번짐도 따라오는거지...라고 포기하고 살다가
오늘 얼마전에 세포라에서 주문한 100포인트짜리 마크 제이콥스 젤 아이 크레이용 (Fineliner Ultra-Skinny Gel Eye Crayon) 샘플을 써보고 나서 저에겐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 같아요. 팬다눈이 없는 세상.
지금 화장한지 12시간 정도 됐는데 아직까지 아이라이너가 각잡혀 살아있습니다. 눈번짐 하나도 없어요.
아까 피부랑 립이랑 섀도우 끼인것만 다시 손보고 아이라인은 건드릴필요도 없었어요. 눈밑이나 눈가에 번짐이 없어요!!!!!! 12시간이나 지났는데!!! (빨리 화장 지워야지...)
제가 똥손인데다가 눈떨림도 많은지라 라인을 그릴때도 번짐이 많은 스타일인데 (면봉들고 지우고 눈주변은 다시 쿠션으로 수정할때가 많음)
오늘은 화장할때도 별로 번짐이 없었어요.
화장품은 물론 닝바닝 케바케이지만, 평소 번지는 라이너땜에 고생하시는 분들께 완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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