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사에 막 입사하게 된 오징어입니다 @_@
제약회사다 보니 실험을 주 업무로 하고 있는데요,
실험을 하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학창시절 배웠던 교과서도 찾아보고, 네이버, 구글링까지 해보았는데
나오질 않아서ㅠㅠ 답답한 마음에 질문드려요
(물론 이론 모른다고 실험에 차질이 생기는 건 아니지만.... 알고 깨닫고 실험을 진행하고 싶었어요)
1) 표준액 : 50mg ㅡ> 25ml
5ml을 채취하여 20ml로 희석
2) 검액 : 500mg ㅡ> 100ml
5ml을 채취하여 50ml에 희석
1) 50 / 25 * 5 / 20 = 0.5
2) 500 / 100 * 5 / 50 = 0.5
이렇게 제조할 경우 둘의 농도는 0.5mg/ml로 동일하게 조제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희석배수란 표준액에 비해서 검액을 얼마를 희석했느냐, 라고 생각하는데요
둘의 농도가 동일하기 때문에 저는 1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희석배수를 구해보면
SA의 희석배수 ST의 희석배수 이므로
( 1 * 100 / 5 * 50 ) / ( 1 * 25 / 5 * 20) = 10 이 됩니다...
여기서부터 질문입니다
Q1. 처음에 취한 양이 각각 50mg과 500mg 이었으므로 샘플이 10배 많아서 10배를 더 희석해야하기 때문에 희석배수가 10배라는 건가요?
Q2. 함량 등을 구할 때 보통 식에서는 SA값 / ST값으로 구하게 되는데, 실제로 만들어진 농도는 동일하기 때문에 농도보정만 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약전을 참고할 경우
SA값 * ST농도 * ST희석배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ST값 * SA농도 * SA희석배수
로 표기되어있는데(희석배수 분자분모가 지금은 헷갈리네요ㅠㅠ)
, 뒤에 ST농도랑 SA농도로 SA값과 ST값을 보정해주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ST희석배수와 SA희석배수를 왜 곱해주는 건가요...???
표준액의 농도가 100이고 값이 10000이 나오고,
검액의 농도가 120이고 값이 12000이 나왔다면
120 * 10000
함량은 ㅡㅡㅡㅡㅡㅡㅡ = 1
100 * 12000
으로 서로 보정되어서 함량은 100% 가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왜 희석배수를 곱해주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ㅠㅠ
제가 말을 어렵게 한 것같아 여러분을 더 머리아프게 해드린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설명을 적어주셔도 좋고, 참고할만한 문헌을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제가 실험할 때 적어도 이론을 이해하고 하고싶어서요...!
능력자분들께 부탁드립니다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