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더랍니다..봄나물이 너무 싱그러워서 이것저것 카트에 주워담았더랬죠..ㅎ
봄이 오긴 오고 있나봅니다. 봄나물이 쫘~~악 깔려 있더라구요...ㅎㅎ
제철 음식을 먹어야 건강에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만들어본, 봄나물 4종세트!!
세발나불, 풋마늘, 취나물, 냉이.. 그리고 단백질 보충을 위해 가리비 장조림 만들어봤어요 :)
나물은 깨끗하게 씻은 후에 살짝 데쳐서 물기 꽉 짜서 준비하구요..
된장이랑 아가베 시럽넣고 조물조물 무친 세발나물.
세발나물은 뻘이 있는 지역에서 주로 자랍니다. 해풍을 맞고 자라서 자체가 감칠맛이 있어요..
풋마늘이에요.. 물에 살짝 데치면 단맛이 꽤 좋습니다.
매실엑기스랑 간장 넣고 조물조물 무쳤네요..
그다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냉이나물..
냉이의 향은 정말... 봄의 향 같다는..
밥도둑이에요.. 된장찌개에 넣어서 먹어두 맛있구요..
향이 일품입니다.
수전증이 있는지라..ㅎㅎ
취나물은 좀 흔들렸네요..
취나물은 건강해지는 맛인거 같아요.
얘는 걍 소금하고 참기름만 넣었네요.
취나물 고유의 맛을 살리려구요..
가리비는... 그냥 먹기엔 심심할것 같아서
메추리알이랑 간장넣고 조렸어요..
영양균형을 위해..단백질은 섭취해줘야죠.. (사실은 꼬기가 없어서..ㅎㅎ ㅠㅠ)
내사랑 "청양고추"는 마지막에 넣었어요..
고추는 사랑입니다..
이번주에는 봄나물로 집나간 입맛 다시 찾아오세요..ㅎㅎ
눈으로라도 싱그러우셨길 바래요~~
이상 33세 싱글녀 미스정의 봄나물 4종 세트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