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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감독에 대하여.
게시물ID : soccer_156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좀비처럼걷기
추천 : 0/10
조회수 : 76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3/08 00:31:28
대한축구협회는 국가 산하 기관이 아닙니다. 사인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사단법인입니다. 그런데 영리 활동을 하고 있지요.
 
국가 지원금도 있고, 국대 스폰서한테 받는 지원금도 있고.
 
한마디로 말씀드려, 대한민국 축구로 모여드는 돈줄의 상당 부분이 축협으로 흘러들어갑니다.
 
 축협의 소위 기득권은 그 돈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발전이 아닌 특정 분야에 사용한다거나
 
 혹은, 특정 분야에 사용함으로서 발생하는 권력관계를 이용하여 사리사욕을 충족시킨다거나 등이지요.
 
 홍명보감독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아랫글의 요지는 홍감독의 선수기용과 전술운용의 문제점은 인정하고 비판 가능하나,
 
 가장 많은 비판과 개혁이 필요한 부분은 축협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저의 댓글과 대댓글의 내용은 홍명보감독이 특혜를 받아 올림픽대표 감독을 하고,
 
 나아가 라이선스 문제마저 무시하며 A대표 코치와 감독을 역임한 부분은 분명한 잘못이며 그들과 한패라고도 볼수 있음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진짜 기득권을 향유 하였느냐에 있어서는 아직, 혹은 그정도까지는 "아니다"입니다.
 
 홍감독이 진정 기득권을 향유하고자 하였다면 본선을 불과 1년 앞두고 A대표팀 감독을 맡는 바보짓은 하지 않겠지요.
 
 제가 홈감독을 두둔(하는것처럼 보여도 할수 없는)하는 이유는 홍감독 또한 대한민국 축구의 자산이기에 그렇습니다.
 
 케클의 타팀을 족보 없는 축구라 하는 포항축구에 대해 기분은 상하지만 포항축구가 선진화 되었고,
 
 세련된 축구로 대한민국 축구의 수준을 끌어 올렸음은 부정할수 없습니다.
 
 이러한 포항축구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유럽 흉내내던 제이리그에서 좋은 점을 받아들여 체내화 하였던
 
  홍감독을 이대로 사장시키기엔 우리가 가진 자원이 너무 부족합니다.
 
 지난 월드컵에서 홍감독의 팀 운영과 전술은 저 또한 비판하는 바입니다.
 
  시간이 없기에 어쩔수 없었다는 말도 변명이라 생각합니다.
 
 선수선발의 원칙을 천명해 놓고 스스로 어긴것도 분명이 잘못했고,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하지만 홍감독 또한 우리의 소중한 자원입니다. 그 정도로 우리가 가진 축구의 인력풀은 너무나 작습니다.
 
정치로 말하자면 새누리에서 그나마 합리적인 모습을 보이는 개새끼한테라도 따뜻한 눈길을 보내는 이유와 같습니다.
 
중국 C리그에서 연변이 상하이와 1:1로 비기는 경기를 인터넷 중계로 보았습니다.
 
중국리그 개막전은 박태하 감독이나 장외룡 감독이 더욱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언론은 홍감독 이야기 뿐입니다. 안타깝습니다.
 
밥줘는...제가 밥줘 팬이었던 적이 있기에 밥주의 병역면탈 편법 이후로는 절대 댓글을 달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래글의 SNS 내용은 정말 욕 밖에 안나옵니다.
 
술마신 늦은밤,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
 
 
 
 
 
A대표팀의 월드컵 결승과 성남FC의 클럽 월드컵 결승이 겹치면?
 
당연히 성남 경기 보러갑니다. 왜냐구요? 국뽕이 싫어서가 아닙니다.
 
케클클럽팀이 클럽 월드컵 우승할 정도면 월드컵 우승이 더 이상 꿈이 아니기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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