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승전을 보고 그 말이 더욱 실감났어요.
페이커는 2013년 이후에는 항상 라인전을 박살내는 것도 아니고 맨날 솔킬을 내는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사리는 플레이를 하는 다른 미드라이너보다 훨씬 솔킬을 자주당하죠.
근데 결승전같은 중요한 무대에서 언제나 괴랄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하드캐리를 하는 그 스타성은 진짜 누구도 못따라 잡을거 같네요.
이번 iem결승전 처음 꺼내는 벨코즈로 궁대박, 오랜만의 제드로 멋진플레이
작년 롤드컵 결승도 라이즈로 슈퍼하드캐리, 2015 서머 롤챔스 결승전도 미드리븐으로 헬퍼같은 무빙보여주면서 솔킬
롤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이라 불리우는 제드 일기토도 패패승승승 역스윕 결승전에서 나온 장면이죠.
이번 iem도 사실 듀크의 안죽는 뽀삐 블랭크의 바론스틸 뱅의 이즈리얼 울프의 바드플레이 전부 멋졌지만
페이커는 항상 사람을 설레게 하는 무언가가 있네요 그가 한국에 남아줘서 진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