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오다 작년 부터 다리가 살살 아파옴.
말이 살살이지 발 바닥이 뜨겁고 대바늘로 꾸욱 후비는듯한 느낌이 5분에 한번꼴로 옴.
가끔씩 나도 모르게 비명 지르면 사람들이 놀람.
아마 이사람 틱 생겼나 하는 사람도 있었을거임 ㅡㅡ;
너무 아파서 집에와서 술 마시고 잠. 안그러면 잠을 못잠.
그러다 점점 심해져 퇴사, 입사를 반복. 걸어다니기도 힘듬.
나님은 초 긍정적인 성격으로 그래도 열심히 잘 삼.
그러다 올해 1월쯤인가 병명이 밝혀짐 ㅡㅡ; (그전까지 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등을 전전했음)
당뇨성 말초신경병증이라고 함 ㅡㅡ;; 헐.. 본인 당뇨인것도 그때 암.
올해 1 월
간수치 정상이 70 인데 900 나옴. ㅡㅡ; 그려. 소주 안먹으면 잠도 못잤으니.
당 수치 6.5 가 정상인데 7.6
혈당은 110이 정상인데 300 이상.
그때까지 몸무게 77 키로가 71로 줄었다고 식이요법 해서 줄었다고 무지 기뻐한 내가 병신같음.
병명 찾고 약 잘듣는거 찾고 입원과 치료를 반복하며 4 월쯤에 약 먹으며 정상 생활 시작.
오늘 피검사 결과 수치가 다음과 같음.
간수치 140. 아직도 높음 ㅡㅡ; 줄일거임.
당 수치 5.5
혈당 140
별로 요즘엔 아프지도 않아서 진통제 줄임. ㅡㅡ; 보통량의 3 배를 썼다고 함. 지금은 2 배 정도로 줄임.
앞으로 더 줄여볼 생각.
이때까지 도와주고 지켜준 아내한테 감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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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근데 당수치 나아지고 소변으로 빠져나가던게 안나가서인지 14키로 찐건 안자랑. ㅠㅠ. 살빼야함. ㅠㅠ
3줄 요약
1. 원인모를 병으로 발이 무지하게 아픔. 병원을 전전하고 사회생활도 못함.
2. 올해 초 병명 알게됨. 당뇨 치료시작.
3. 거의 회복중, 진통제 줄임, 근데 체중 증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