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결혼식때 온다고 해놓고 안 오구선, 놀러 가놓고
자기 결혼할 때 사람 없으니 좀 신랑까지 데리고 오라는 친구년,
얘 뭐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텐 집안에 안좋은일 있다고 핑계 되구선,
놀러갔다 왔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안지도 오래된 친구라 걱정도 했고
그랬는데, 끝내 들킬때도 미안하단 말도 없었던 애네요.
축의금? 붙여준다고 해놓고도 없었구요.
근데 지 결혼식 다가오니까 저더러 사람없으니까
머릿수좀 채워달라고 하는데
빡치더라구요.
친구라는게 오래 안다고 해서 다 좋은 친구는 아닌가봐요.
이런식으로도 결혼하면 인간관계정리가 된다더니
그 말이 맞나봐요.
이럴때면 진짜 허무한것 같아요,.내가 알던 애가 맞나? 싶다고나 할까.ㅋㅋㅋㅋ
이럴때면 인간관계에 회의가 느껴져요.
내가 진심으로 다 대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날 고작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는걸 알게 된 순간엔 정말, 분노와 허무, 슬픔이
막 뒤섞이고, 지난 시간이 아깝고, 내가 왜 이랬을까 후회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 만나서 직접 청첩장 주고 싶다는데
만나볼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맘같아선 청첩장 확 찢어버리고 싶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