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삼이 되어서 공부를 해야하는데 사소하지만 맘상하는 일이 갑자기 많이 일어나서 계속 우울하고..그러다보니 스트레스 생긴답시고 인터넷으로 돌아오고..
내 맘속이 허..해요 최근에 가방 잊어먹고 지갑도 잊어먹고 매번 잊어먹고 다니는 내자신이 한심하고요
또 2학년때의 반이 고대로 3학년이 됐음에도불구하고 아는척하는 소수의 애들끼리만 아는척하게되는 내자신이 두루두루 잘 지내는 내 친구들이랑 너무 비교되고요
저는 그냥 있으면 아무도 말을 걸어주지 않고..제가 평소에 다른사람한테 큰 정을 주진 않는 편인데 이제와서 반성하고 살갑게 대한다한들 이젠 무슨소용일까싶고
혹은 내가 그렇게 인상이 안좋은가 싶기도 해요 자주 웃고 밝은 사람이 좋다고들 하길래 웃는 연습을 많이 했지만 외부에서 웃는 상을 유지하려니 안면근육경련이 일어나는 느낌이고 어렵네요 밝은 사람이 된다는 건..
너무 의식의 흐름이고 두서가 없었네요 이런 제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마땅찮다는 건 슬픈일이에요 지금 제 시기에 이런거 신경쓰면 안되는거 알아요 근데 요즘들어 제가 미움받고있는것같은 생각이 자꾸드니까 우울하고 공부도 안돼요 한심한 제가 힘이라도 내고 마음다잡을수 있게..한마디씩만이라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