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와 아들을 태우고 1박2일 경주나들이 중
본가에서 호출이 들어와 서대신동 위생병원으로 가던
중 발생했는데요.
브레이크가 예전부터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수리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었죠.
뭐 평소에 과속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그럴 일
있겠냐는 안일한 생각에 빗길 운전을 했는데 오르막에
이은 내리막 코스에 앞차의 급정거와 정체가 연달아
벌어지고 있더군요.
브레이크 밟았는데 이건 앞차 추돌 각이란게 확 느껴
지더군요.
다행히 아내와 아들(유아용 카시트)은 안전벨트 하고
있었고 운전자인 저는 당연히 하고 있었고
운전석 에어백 터지고 이동용 방호벽 3장 넘어지고
제 차는 폐차수준이고 후
인명피해 없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런지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쉬니까 옆구리가 굉장히 아프네요.
후 긴장감 때문에 글이 왔다갔다 하네요.
블랙박스 사고 장면 보니 참 아찔하더군요.
그냥 오늘 사고 난 40대의 넋두리였습니다.
휴....
사고 처리중에 2차 사고 난 건 안비밀 ㅡㅡ
출처 |
오늘 오후 12시40분 휴 잘가 내 12년된 애마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