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에 철거시작한다고 글올린 사람 입니다.
아주 한참 전에 공사는 끝났는데...
시간이 안나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게시물을 남겨봅니다.
이제 철거가 끝났으니... 보강및 조적미장 공사를 들어갑니다.
90년대 초반에 지어진 건물이라..
부분적 보강작업이 필요해서... 보강에 시간좀 들였습니다.
기존의 입구였던 자리는... 이제 벽이 되므로... 조적으로 쌓아 올립니다.
상단 부분에 균열이 보이는지라.. 옆에다가 벽돌을 더 쌓아서...보강했습니다.
저 외벽을 보니.. 대충 연식 나오죠..
저부분이 두번째 화장실(안방) 부분 입니다. 기존에는 그냥 발코니겸 복도 였는데... 절반을 막아서.. 화장실.. 나머지는 세탁실로 꾸밀 예정.
방수층 때문에 허리 높이까지.. 벽돌을 쌓은겁니다.
이제 주문한 문틀이 와서.. 문틀 고정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문턱없이 시공하는 추세라.....
문틀 하단부분은 온돌시공하면서... 5cm정도 콘크리트에 박힙니다.
("드디어 로봇청소기란 물건을 쓸수가...")
자.. 이제 온돌작업..
기존의 동배관 싹 덜어내고.... 새롭게 액셀배관으로 깔았습니다.
요즘은 설비 자재가 좋아져서.... 배관 연결 같은건..... 자르고 끼고 잠그면 연결이 끝날정도로 쉽습니다.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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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1.39 MB
엑셀 배관 작업이 끝나면... 찰랑찰랑하게... 공그리를 부워줍니다. (손도장 "꾹"찍고 싶은거.. 참았습니다.)
이제 본업인 목공.... 그리고..단열작업 시작...
바로위가 옥상이고... 사는곳이 한강변... 바람이 쓩슝 부는 지역이라... 그만큼 단열에는 신경써야 했습니다.
기존의 100t짜리 스트로폼에 열반사 단열재를 바르고....다시 그위에... 스트로폼....그리고 석고투피
단열은...."정성"입니다.^^
빈틈이 생기더라도... 우레탄폼으로 꽉꽉....
최대한 천정이 높아 보이게끔.....모든등은 매립 방식 입니다. 천정의 저 구멍사이로.. 등이 쏙 들어가서.. 유리부분만 보이는거죠...
그리고 중간에 인터폰 연결선 빼놓은게 보이네요........
그냥 저벽위에다가 가벽을 쳤으면.... 전선관 심느라... 일일히 콘크리트를 자르고 파내지 않아도 되는데..
그렇게 되면 집이 좁아집니다.
뭐 제가 살집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자르고... 깨고...
에휴 저때 먼지 뒤집어 쓴거 생각하면... 아직도.. 기침이..... 쿨럭..
자 어찌어찌 해서.... 이제 완성 사진... 갑니다.
현관바로앞 복도 입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역시 관리하기가......)
문틀위에... 문선이 11자로 천정 몰딩에 박히고... 그위에 다시 평판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문이 좀더 웅장한(?) 느낌이 들죠....
확대 하자면 대충 이런식.....
주방쪽 입니다.
역시 살림이 들어오니... 집이 다시 엉망이 되어 가는듯....
요긴 우리 딸내미방...
이상.... 제멋대로 꾸민 현직목수의 집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