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대장동 특검' 외나무다리 격돌
[박정연 기자([email protected])]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8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 수용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특검'도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특검 대상을 둘러싼 간극이 크고 특검이 구성되더라도 대선 전에 결론이 나올지 불투명하지만, 여야 대선후보가 정면으로 격돌하는 '대장동 특검'이 이번 대선의 외나무다리가 될 전망이다.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특검 도입 요구에 "이런 저런 조건을 붙이지 말고, 모든 사안에 대해서 툭 털어놓고 완전하게 진상규명을 하고 잘못이 있으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는 특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야당의 특검 도입 요구에 대해 '조건부 특검' 수용 의사를 밝혔던 것보다 크게 적극성을 보인 발언이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11190042036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