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면서 술 안주로 간간히 만들었던 것들이에요. 사진들이 다들 흔들려서 조금 흐릿해요 ㅎㅎ
일요일 본가에 들렀다 올라오면서 불현듯 땡긴 나머지 연성한 닭똥집 볶음이에요. 손질하는 게 좀 귀찮았지만 쫄깃하고 고소해서 넘 좋았어요
요놈은 소주랑 먹었어요
퇴근하는 길에 매운 게 먹고 싶어서 간단히 두부만 사와서 만든 마파두부에요. 두반장은 사놓으면 여러모로 쓸모가 많아서 참 좋아요
덮밥으로 먹으면서 소주로 반주했어요
소주는 없고 맥주만 있길래 간단하게 만든 안주에요. 마지막에 간장 한 숟갈 넣어서 버무리니까 훨씬 좋더라구요
냉동실에 얼어붙은 닭고기가 있길래 냉큼 해동해서 만든 데리야끼 치킨이에요. 딴데 정신이 팔려서 조금 태우긴 했지만 탄 맛이 없어서 좋았어요
소맥으로 먹었어요
앞의 치킨을 만들고 이틀 후에 만든 간장구이 치킨이에요. 짭쪼롬한 것이 맥주 안주로 딱이더라구요
날이 추운 김에 끓여본 짬뽕이에요. 첨엔 오징어 두 마리를 넣으려고 했는데 한 마리만 넣고 한 마리는 오징어볶음 해먹었어요
칼국수면 치대서 전분기 털고 끓여먹었어요. 면만 후다닥 건져먹고 국물은 소주랑 먹었어요
마트에서 소고기를 싸게 팔길래 냉큼 집어와서 만든 햄버그에요. 계란을 잘못 구워서 흰자가 덜 익었지만 맛은 좋았어요. 양배추도 두툼하게 써니
아삭아삭한 식감이 더욱 좋았구요.
얘는 소맥이랑 마셨어요
흔들린 사진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