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끼리 충돌 사고가 났습니다.
맞은 편에서 오던 자전거 운전자분이 다른 생각이라도 하셨는지 그대로 저한테 와서 박으셔서...
저는 멀리서 속도를 줄였는데 너무 빨리 달리셔서 피할 수가 없었네요 ㅜㅜ
이런 경우가 처음이기도 하고 몸도 아파서 어찌할 바 모르다가 괜찮으니까 갈 길 가시라고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까 바지 엉덩이 부분이 찢어지고 무릎이 욱신거렸는데 그래도 크게 붓거나 하지 않아서 병원에는 안갔습니다.
근데 오늘쯤 되니까 발목이랑 손목이 너무 아프네요 ㅜㅜ
한쪽 무릎만 다친 줄 알았는데 다른 무릎에도 멍이 들어있고..
이번 일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 거죠?
자전거끼리 사고는 대부분 5:5로 처리된다고 들었는데 이번 일 같은 경우는 암만 생각해봐도 제 잘못이 큰건 아닌거 같은데 ㅜㅜ
자전거게시판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 아 그리고 인도 옆 자전거 도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