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년 동안 음악에 전념하고자 하는 일 모두 그만두고 음악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부모님이나 친인척들은 나를 걱정한다.
특히나 가요와 같은 대중음악이 아니라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인 것 같다.
공중파나, 종편에서 내 음악을 가져다 써도 나에겐 아무런 이득이 없다.
공모전이나 컨텐츠에 내 음악을 써도 나는 돈 한 푼도 받지 않는다,.
특히 대학생같은 경우는 원하는 새로운 곡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그들도 힘들것을 알기 때문에 내 작업물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면 그걸로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내 호의는 그들에게 호구가 되어있었다.
(얼마전 내가 음악을 작업해준 사람에게 잘못온 메일을 받았다. 거기서 내 이야기가 언급되어 "그 사람은 무료니까 작업 작업해달라"하라고...)
솔직히 실망하고 짜증났지만, 답장하지 않았다.
사림들이 음악이라는 컨텐츠에 값을 지불하는 것을 아까워하는 것일까 아니면 내 음악이 금액을 지불하지 못할 정도로 형편없는 것일까....
음악을 지속해야 할까......
나는 언제까지 내가 공부한 음악으로 언제까지 봉사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