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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똥
게시물ID :
poop_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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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모닝꿀똥
★
추천 :
2
조회수 :
48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24 21: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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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글
젊은 날 그와 나는 커피보단 녹차를 즐겨마셨다. 아직 커피를 못마시는 나를 위해 함께 눈을 마추며 호로록 참 맛있게도 함께 마셔주던 그.. '그거 알아? 녹차 잎이 물에 서면 행운이 있을거래' 항상 눈웃음과 함께 내가 모르던 세상을 알려주었다. 이제는 알아버린 커피맛에 그를 추억하는 횟수도 줄어든 오늘. 시원하게 싼 한줄기 똥이 물에 서있는것을 보고 새삼 그의 향긋했던 눈웃음이 생각나 버렸다. 잘 살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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