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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283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변요한♡
추천 : 2
조회수 : 109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3/05 13:23:45
저는 사립 일반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입니다.
작년에 입학해서 이 학교에 다닌지도 1년이넘었네요 지금은 2학년이구요
중학교때는 학교에 '계약직' 선생님이 없어서 그런 선생님이있다는건 작년에 처음알았어요
작년에 제가 직접 수업받던 쌤은 아니지만 복도에서 자주 뵈던 선생님이 여름방학이 지나니까 학교에서 뵐수 없게되었어요. 그때 처음 알았죠. 그 선생님이 계약직이었다는걸.
지금 새학기가 시작되었는데 작년에 제가 좋아했던 선생님(다른분)을 뵈러 교무실에 갔는데 안계시더라구요. 작년말에 선생님께 제가 내년에 2학년 수업 맡으시냐고 계속 여쭈어 봤는데 그냥 웃으셨던게 무슨의미인지 알겠더라구요. 그 선생님도 계약직이셨어요.
뭔가 기분이 이상해요. 충격적이었어요.
선생님이라는 존재는 저한테는 정말 큰 어른이라서 의존하고 힘들때 상담하러 찾아뵙는 사람인데 '계약직'이란건 좀 그런 관계의 시간을 한정하는것같아요. 그 선생님들을 다시 찾아뵈어도 더이상 우리학교 내 선생님이 아닌거잖아요.
학교입장에서는 계약직선생님을 쓰는게 더 편할지도 몰라요 그치만 학생인 제입장에서는 선생님을 오래보고싶고 정든 선생님을 떠나보내기 싫어요. 계약직같은거 없었으면 좋겠어요
더이상 선생님한테 정붙이기 힘들거같아요. 누가 계약직일지 모르고 내년에도 뵐수있을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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