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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Muller, 물리학과 교수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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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가 말하길, 자기는 절대 성질을 부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인터뷰어가 물었죠. "그렇다면 당신 아이들에게도 한 번도 화내지 않았단 뜻인가요?" 카터는 대답했습니다. "저는 화(angry)내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성질(temper)을 부리지 않는다고 했죠. 그건 다른겁니다."

제 아내는 아이에게 소리지르지 말라고 제게 가르쳐 줬습니다. 아이들이 위험에 처하는 아주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구요. 아이들이 위험한 도로로 걸어갈 때, 그럴 때 소리를 지릅니다. 그럼 아이들이 알아채고 반응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한 번도 부모가 소리지르는 걸 들어 본 적이 없으니까요.

한번은 딸이 5살일 때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글을 쓰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딸에게 엄격한 목소리로(하지만 소리 지르지는 않고) 말했습니다. "지금 뭐하는거냐?" 아이는 제 얼굴을 보고는 눈물을 터뜨렸고, 엄마에게 달려갔습니다. "엄마. 아빠가 나한테 소리 질렀어"

이 일화에서 배울 점이 있습니다. 당신이 소리지르지 않고 아이를 양육하면, 아이들은 상대방의 얼굴 표정이나 바디랭귀지, 목소리 톤과 강약을 알아채는 데에 더 민감한 아이가 됩니다. 그리고 이건 그들이 살아가는데 아주 귀중한 기술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