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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의 야권통합 그 이후...
게시물ID : sisa_679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onf
추천 : 2
조회수 : 97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3/04 10: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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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버를 독단적으로 끝내고 야권통합이란 선제적 화두로 필버 중단의 관심을 꺼버렸던 것에 대해 김종인위원장을 탓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김종인을 칭송하는 의견들이 꽤나 보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김종인식 야권통합으로 만에 하나라도 국민의당에서 회귀한 김한길파, 천정배파가 더민주에 남아 있던 이종걸, 박영선과 손을 잡는다면 짐작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기존 스스로 비노라고 칭하던 무리들은 내치고 싶었던 문재인, 안철수를 제거한 뒤 차기 대선주자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인물을 내세울 수 있고,
새누리의 2중대로서 안락하게 권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철수는 사실 노련한 정치꾼들에게는 꼭둑각시에 불과하다는 개인적 의견입니다.)
 
이미 김종인은 국민의당 모의원과 만나 통합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고, 국민의당 의원 14명이 이에 동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겨레)
이들을 더민주로 불러들이면, 기존의 새정연과 다른 점은 단 하나 안철수를 팽했다는 것 뿐입니다.
 
김종인은 이미 총선이 끝나면 자신의 자리는 없을 것이라 스스로 표명했었습니다.
그렇다면 총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복당파들과 비노들은 자신들의 공치사에 여념이 없을 것이고,
실패를 하게되면 모든 책임을 문재인의원과 안철수에게로 돌리는 작태를 연출하며 다시 분탕을 치게 될 것입니다.
 
 
김종인의 야권통합은 김종인과 복당세력의 책임에 대해 확실한 입장표명, 공언을 한 후 논의되어야 합니다.
 
 
더민주가 새정연으로 되돌아가는 사태가 발생할까 매우 우려되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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