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고(자기가 사겠다는걸 제가삼)
대학얘기 하면서 집에가던중에 남친얘기가 나왔음
저: 넌왜 남친안사겨?
걔: 그러게~ 너는?
저: (고백타임인지 잠시 고민했음)
걔: 대답해봐. 너는?
저는 이때 패닉상태가 되서 정말정말 아무것도 눈에들어오지가 않았음
저: 아 사실 할말이 있어서 오라고 한건데...
걔: 너 나 좋아한다고?
이때 패닉상태던 게 더패닉상태가 되어버림
저: 어... 그게... 어. 맞어.
걔: 좋아해줘서 고마워, 근데 나 애교가 없어서
저: 상관없어.
걔: 그래... 그럼 이제 들어가야지(얘기하면서도 걷고있었음. 저희집 앞이었음)
저: 어. 아니지. 내가 데려다줘야지.
걔: 아냐 혼자갈수 있어
저: 어 그래? 잘가... 집가면 톡하구...
이러고 집들어갔음
이건 도대체 사귀자는거임? 말자는거임?
만약에 차이면 콘서트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