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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1182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락에핀꽃★
추천 : 358
조회수 : 40808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7/12 19:54:43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11 09:24:44
전 더위가 많은편이라 바지는 잘 안입고 한번에 코디되는 원피스를 선호합니다
오늘따라 비도오고 그러니 왠지 바지를 입고싶어졌어요
그래서 무릎밑에까지 오는 여성용 스판끼 있는 바지를 입고 블라우스를 입었음
블라우스를 바지속에 집어넣고 당당하게 지하철역까지 가는데 사람들이 절 쳐다보는 느낌이 드는거에여
저는 '내가 그렇게 오징어같이 생겼나 ㅎ' 하며 무심한듯 시크하게 당당히 걸었죠
지하철역 입구가 눈 앞에 보였고 계단을 내려가는 순간 어떤 여자가 저를 툭툭 치며 저기요 이러는거에요
뭐지? 아는 사람인가? 하고 봤는데 아는사람도 아니네요
이어폰을 빼니 그 여자가 하는 말이 ㅋ
"저기 바지 지퍼 열리셨어요"
헐ㅋㅋ
ㅗㅓ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지를 내려다보닠ㅋㅋㅋㅋㅋㅋ
O 모양을 하고 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챙피해서 아 감사합니다 하고 지퍼를 올리고 블라우스를 뺐어요
그리고 너무 챙피하니깐 얼른 도망가자라는 생각에 지하철을 타려는데 지갑을 안가지고 왔네요 ㅋ.....
집가는김에 옷도 갈아입고 나왔어요...
내가 다신 바지입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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