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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usic_1231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랑말코비치★
추천 : 2
조회수 : 60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03 00:09:57
저는 40대 초반에 겨우 한쪽 다리를 걸치고 있는 사람입니다.
중학교때, 안전지대의 음악을 듣고
충격에 빠진 이후로,
고등학교 때는 토론 시간에 일본음악 개방이라는 주제에 찬성쪽 대변인으로 나와서, 오로지 안전지대의 음악을 들려주는 것 만으로 토론결과를 찬성으로 이끌어냈었죠.
대학을 일본어과에 진학했고, 졸업후 일본유학을 다녀온, 일본에 호의적인 여성과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안전지대가 제 인생을 바꾸었다고 해도 과언이 이니네요.
오늘 피씨를 정리 하다가, 10년도 넘은 폴더에 압축파일이 있어 열어보니...
누구나 자유롭고 죄의식 없이 mp3파일을 다운 받던 시절 받아놓은 파일들이...
정말 이거 다시 들으면서 눈물이 날 것 같고...
휴대폰으로 옮겨서 내일부터 귀억 꼳고 다닐 생각하니 감개무량합니다.
특히, 고3딱 즐겨듣던
8집 유메노미야코를 듣고 있으니, 그 시절의 기분과
얼마전 나가사키 구시가지를 걸을 때의 기분이 들어 가슴이 설렙니다.
안전지대, 타마키 코지
그토록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가진 보컬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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