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 인생의 거의 대부분을 프랑스 문화에서 자랐는데,
프랑스 문학을 정말 사랑합니다 :)
프랑스 소설중에서 추천하기는 너무 많고, 좋은 책들이 많아서
20 세기 - 21세기 중심으로 추천 하고 싶은데요,
특이한 내용을 가진 대표적인 소설 연극들을 추천 하고 싶습니다 :) 그래도 너무 많네요... ㅠㅠ
이소설들은 제가 읽었던 기억으로 써내려가는 거라서 틀린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나,
아마 없을거예요~ 저는 이 책들을 불어로 읽었기 때문에, 한국말로 설명하는게 어렵네요. ㅠㅠ
제가 한국말을 잘 못해서 오타가 있을수 있으니, 이해해주세요..
제가 추천 하는 소설들은 다 단편입니다. 150 페이지가 안되죠 :) 그러니깐 부담 갖지 마세요!
1. Amelie Nothomb - Robert des noms propres(The Book of Proper Names/로베르 인명사전)
아마 많은 한국 분들도 아멜리 노통브를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인기가 많더라구요 :)
정확히는 벨기에 작가구요, 일본에서 어렸을때 대부분을 보낸 분이십니다. 그래서 인지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 많습니다.
이 소설의 내용은, 어느 어린 여자 아이가 딸을 임신하면서 시작합니다.
그 소녀는 자기 딸에게 특별한 인생을 주기 위해, 평범하디 평볌한 남편을 살해하고, 자기는 감옥에서 자살을 합니다.
딸은 언니에게 맏기고, 그 딸에게는 쁠렉트루드 라는 비범한 이름을 선물합니다.
친모가 원했던거 같이, 이 아이는 특별한 인생을 살게 되고, 친모의 언니는 이아이를 요정처럼 키우고, 발래를 시키게 되는데,
이 아이가 결국 거식증에 걸립니다. 그래서 친모의 언니는 이 아이를 외면하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그밖에 아멜리 노통은 대부분 너무 특이한 소설들을 많이 써서, 프랑스 문학을 처음 접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 합니다 :)
여성분들이 대부분 좋아하시더라구요. 로맨틱한 내용도 많구요~
작가의 가장 유명한 소설은 《Hygiene de l'assassin(살인자의 건강법/살인자의 위생학), 《Stupeur et tremblements(Fear And Trembling/두려움과 떨림)》 등이 있습니다.
2. huis clos - Sartre 사르트르의 닫힌문
사르트르는 20 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소설가 중에 한명이죠.
그의 실존주의 철학은, 다른 철학들 처럼, 이해하기 복잡할수도 있고, 그의 철학의 전체를 이해 할려면
아마 복잡한 철학책 몇 백 페이지 짜리를 5-6권을 읽어도 부족할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르트르는 이 연극작을 통해 자기 철학의 가장 중요한 에센스를 표현하는데요,
이 연극은 100 페이지정도 됩니다. (더 짧나..?)
3명의 서로 다른 사람들이 죽은뒤 지옥에 들어가는데, 지옥은 그들이 상상했던 육체적 고통을 주는 끓는 불덩이리가 있는 곧이 아니라
심리적인 고통을 주는 하나의 나갈수 없는 작은 방을 나타나는데요.
이 연극의 특징이라면 대사 하나 하나가 굉장히 짧고, 무게가 있습니다.
20 세기 중반의 프랑스 철학, 2차 세계 대전의 철학을 알고 싶으신분들께 추천합니다.
정말 어렵지 않아요 :)
3. 외젠 이오네스코 (Eugene Ionesco) - 코뿔소(Rhinoceros)
또 다른 20세기를 대표하는 연극입니다! 이오네스코는 루마니아계 프랑스 작가이구요,
부조리극들 대표하는 극작가중 한명입니다.많은 부조리극을 대표하는 작가처럼, 그 전에 연극들의 룰을 모두 파괴하는데요
정말 읽어보시면 와닿으실거예요 :)
정말 스피디 합니다 내용이. 짧고,강하고, 자극적이고.
갑자기 사람들이 코뿔소로 변한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한명 한명씩 다. 2 차 세계 대전에서 사람들이 한명 한명씩 미쳐 간다는 그런 내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추천 합니다.
4. 파올로 코엘로 -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이소설가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브라질 작가고, 프랑스 문학과는 상관 없지만,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파올로 코엘로의 대표적인 소설 연금술사는 여러분들이 많이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의 소설들을 안좋아합니다.. 쉬운 소설이라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이 소설은 좋아합니다! :)
베로니카는 슬픈 아이도, 우울한 아이도 아닙니다. 그러나 삶에 이유가 없어 자살을 결심합니다.
그러다가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는데, 거기서 삶에 가치를 찾는 티피컬한 이야기 예요.
여러가지 자극 적인 내용을 담는 그런 소설이니, 심심하진 않습니다 절대 :)
삶에 지치신 분들에게 추천 합니다 :)
5. Patrick Suskind - Pigeon 파트리크 쥐스킨트 비둘기
이 작가는 이상하게도 독일작가인데, 항상 배경이 프랑스 입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독일출신 프랑스 작가로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이 작가는 향수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많이 모르실수 있는 비둘기라는 소설을 추천 하고 싶은데요.
이거 또한, 특이하고, 짧고, 재밋습니다.
어느 아파트 관리인이, 집을 나가는데 비둘기 한마리랑 눈을 마주치고, 알수 없는 공포감에 사로 잡힙니다.
그 갑작스러운 공포감에 그는 집도 나가지 못하고, 집을 나가고도, 하루종일 비둘기에 대한 공포 때문에, 몸서리를 칩니다.
이 평범하진 않는 소설은 그의 하루동안의 일만 써내려 가는데,
자기도 모르게 알수 없는 비둘기 공포에 사로 잡힐수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