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늦가을쯤이었나 묘목이나 하나 키워볼까 찾아보다가 메론맛 혹은 참외맛이 난다길래 혹해서 구매를 했었습니다.
신종 페피노라고 페피노의 개량종인데 지금도 계속 개량을 하고 있는가봅니다.
겨울을 집안에서 묘목상태에서 더 크지도 안고 딱 그대로 있다가 날이 풀리고 밖에 내놨는데
늦봄이 되니 폭풍성장을 하더니 꽃이 피고 금방 떨어지더니 한두개씩 열매가 달리더라고요
근데 화분이 그리 큰게 아니라 그런가 밭에서 키운것들처험 손에 가득 잡히게 크진 않더라고요
이게 제일 먼저 달린거고 제일 큰건데 그냥 방울 토마토보다는 좀 크고 일반 토마토보다는 작은 정도인데 아직 덜 익은건데 너무 일찍 땃나보네요
추운겨울만빼면 열매가 계속 달린다니 내년엔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던가 해야겠음
맛은 덜 익어서 그런가 오이 비린맛이라고 해야하나 가지 생으로 먹는듯한 맛이었는데 저 가운데 초록색부분 저 부분에서 그런 맛이 나는것 같네요
바깥쪽은 그래도좀 익어서 메론+참외맛이 나고 끝맛은 영 안좋은게 오이맛 같기도하고 아무튼 덜 익은 채소 비린맛이...
지금 남은 열매들은 꼭 푹 익혀서 투명한 빛을 띌때까지 기다렸다 먹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