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의 "과반수 안되는 야당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란 발언이 정말 어이없고 화가 나는 이유
(정치인에 대한 존칭은 일단 생략)
신한민주당
1985년 12대 총선에서
276명 국회의원 중 67석(24%) 차지
야당의 혁명적 승리라 평가됨
그 뒤로 신한민주당은 민중의 압도적 지지를 기반으로 전두환정권 후반기를 들었다 놨다 하는 영향력 발휘. 거리를 누볐던 김영삼과 김대중을 구글 사진검색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통일민주당+평화민주당
1988년 13대 총선에서
299명 국회의원 중 통일민주당 59석, 평화민주당 70석 등 과반에 훨씬 못 미치는 의석을 각각 기록했으나 각각의 전투력은 지금의 100석짜리 더불어민주당에 비할바가 아니었고 군사정권과의 쟁점사안에서는 공고한 야권 양당 연대로 민주정의당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임. 5공 청문회에서 날라다닌 야당 의원들 기억하지? 평화민주당 이해찬,통일민주당 노무현 등등등!
평화민주당
1992년 14대 총선에서 김영삼의 통일민주당이 배신 까고 노태우,김종필과 함께 만든 초 거대보수 여당 민주자유당이 149석을 얻어제낄 때 김대중의 민주당이 97석. 과반에 한참 못 미침. 하지만 3당 합당으로 탄생한 괴물과의 기싸움에서 한치도 밀림이 없었음. 5.18 특별법 이때 통과. 전두환 노태우 깜방 보낸게 바로 이때.
새정치국민회의
1996년 15대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는 79석 얻음. 이때 재야세력을 수혈하고 총재인 김대중 스스로가 단식투쟁을 벌인 끝에 내각제 개헌 저지, 지방자치제 관철했음(같이 주장한 정치사찰 금지는... 불행하게도 국정원이 아웃오브안중) 박원순 시장과 이재명 시장 같은 대박사건의 밑밥이 이때 깔림.
박영선. 정말 어이가 없네 어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