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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통합에 대한 단상
게시물ID : sisa_6777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르굴라
추천 : 0
조회수 : 3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02 13:18:22
먼저...
 
김종인 대단하군요
 
필리버스터 중단으로 인해, 더민주가 어수선 하자, 야권통합 제의로 순식간에 국면 전환 해 버리네요..
 
또 역시 무게감이 다릅니다. 문재인과 정의당이 원칙적인 야권연대 합의를 이루어 냈지만
 
별 반응이 없었습니다. 김종인이 인물은 인물이군요
 
 
야권통합에 대해 당위성과, 염려되는일, 향후 전망 등을 적어보겠습니다.
 
 
1. 당위성
 
  국민의 당과 호남 동교동계 등의 하는 행태를 보면 괘씸하지만, 총선 승리를 위해선 어쩔수 없이 통합(연대)해야 합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선거구가 많기 때문에 야권표가 분열하면 폭망의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결론적으로 총선에서 어느정도라도 성과를 거두려면 여러 염려되는 점은 있지만 수도권에서 만이라도 야권 연대는 꼭 필요합니다.
 
 
2. 염려되는 점..
 
  정의당과는 어느정도 방법이 보입니다. 정책연대를 하는거죠. 가령 테방법 반대, 제벌증세 등등
 
  공통적인 정책을 기반으로 해서 연대하고 , 그 정책들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우는 겁니다. 정의당과는 당대당 통합은 어렵겠지만
 
  정책연대는 어렵지 않게 가능하리라 봅니다.
 
  다음 국민의 당....이놈들이 골치거리 인데요
 
  두가지 가능성이 보입니다.   먼저 안철수의 4차원 적인 성향상 몽니를 부려 끝까지 연대를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천정배, 정동영, 김한길이 주도하여 적어도 수도권에서의 연대는 성사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는 더민주도 출혈을 각오해야 합니다. 국민의 당에서는 분명히 친노들을 완전히 쳐내라고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죠
 
  친노가 없어져야 향후 자신들이 주류가 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이렇게 되면 더민주는 다시한번 내홍에 휩싸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 총선이 끝난 다음에 국민의 당 인간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해 나가야 하는지도 고민이죠...다시 한번 분탕주의자 들에게
 
  회생의 기회를 주는 꼴이 될수도 있을텐데... 아뭏든 염려되는 점도 많이 있습니다.
 
 
3. 향후 전망
 
  정의당과의 연대는 별다른 잡음 없이 이루어질 겁니다.
 
  국민의 당은 할수 있는 한 버티겠죠. 지분 챙기기를 비롯해서 친노청산 등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렇게되면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더민주와 정의당, 시민 사회세력이 한 목소리로 국민의 당을 압박하는거죠... 야권 총선패배의 원흉이 될거냐며 야권연대 동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을겁니다.
 
  다른 방법은  시간 싸움인데요..국민의 당이 계속 버티면 국민의 당 고사 작전으로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국민의 당 지지율이 한자리수까지 떨어졌는데, 5% 이내로 묶어버리는 거죠. 이 작전은 타이밍이 중요한데
 
  국민의 당과는 도저히 연대가 어렵겠다라고 판단을 언제 하냐의 문제입니다... 고사작전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 방법도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선거가 임박하면 국민의 당 표가 사표가 될것이기 때문에 야권 지지층은 새누리당 승리를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더민주에게 표를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국민의 당 지지율은 더 떨어질겁니다...
 
  할 수만 있다면 이 방법이 젤 맘에 드는데...^^;;;
 
 
 건설적인 의견 기대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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