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심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은혁이 위문공연때문에 외국에  간다는 글을보고 사람들은 그를 물어뜯기에 바빴다 

뭐 그럴수도 있다(그러면 안되지만)일단 사람들은 선동을 당하는건 맨 앞에서 지목한 주동자가 있기 때문에
또한 항상 자극적인 소식을 원하고 동조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그런 오해는 결국 풀리기 때문에 선동 됬다 하더라도 나중에 오해를 풀고 사과를 하거나 미안한 감정을 느끼면 어느정도 피드백은 된다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진짜 환멸을 느끼는건 진실을 보고도 인정하려 하지 않는부분이다 

- 나때는 상상도 할수 없었다 

-시국이 이런데 외국여행을 가느냐 

-평소 이미지 관리를 못했기 때문에 욕 먹어도 싸다 

-군인이 대우를 받는 것처럼 보여 다른 군인들을 욕먹이게 한다 

물론 내가 과장한 부분도 있지만 이런류의 댓글을 보면서 생각한점을 표현하자면 

'그래서 어쩌라고?'

나때는 못갔는데... 커뮤니티를 하면서 유저들이 제일 싫어 하는게 꼰대 문화라면서 이게 꼰대랑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다 

평소 이미지 관리를 못해서...설사 이미지가 나빴다 하더라도 전혀 별개의 사건에 대한 오해인데  사과없이 자신의 생각에 정당화를 부여하고 

시국이 이런데... 은혁이 무슨 정치인도 아니고 해외여행 금지령을 내린것도 아닌데 본인의 자유를 박탈하려하고 

다른 군인을 욕먹인다... 이건 그냥 말도 안나온다 해외여행비용을 국가에서 대준것도 아니고 합법적으로 휴가를 받아 절차를 거쳐 가는 여행을  왜 본인 맘에 안든다고 이상한 논리를 대중의 생각처럼 떠드는지

제발 오해를 하고 그게 풀렸으면 찌질하게 이상한 논리로 자신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지말고 쿨하게 사과좀하세요 

평소에 꼰대문화 싫다 개인주의가 좋다면서 이런사건 생기면 정작 본인들이 그런 꼴인걸 알았으면 좋겠네요  
새벽에 급하게 쓰느라 글에 두서가 없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게 현대판 마녀사냥이라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