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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5. 10 충주호, 칠성지, 괴산댐, 길선지 퉈~
게시물ID : rivfishing_11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넬리안
추천 : 1
조회수 : 178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5/11 10:32:00

저번주... 바람 심하게 불던 날 재오개에서 꽝치고 다시 찾은 충주호입니다.

이번엔 문화리권....

충주호.. 워낙에 커서 멀리 가기도 귀찮네여..

CAM02608.jpg

파릇파릇합니다.

참고로 어제 최대 온도 28도...


볕이 뜨거워서 오픈된 연안에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연안가, 골창주변 자연 구조물보다는 사람 없는 좌대만 싹다 찔러보고 다녔습니다.

CAM02607.jpg

CAM02606.jpg

그러다가 연안 가까운 좌대로 피칭하니 왠 물 밑으로 검은녀석이 스윽 나타나서는 물고 째는게 보입니다.

좌대 고정봉에 감을 뻔해서 진땀 뺏습니다.

44cm


늘푸른 낚시터 ~ 문골낚시터 돌아보니 수위가 너무 낮은데다가 저질체력으로 인해 피곤이 하늘을 찌를듯.. 철수합니다.



피곤하긴 한데... 괴산 가는길에 그대로 들어가기엔 뭐해서 괴산댐으로 가던 중 

칠성지(율원지, 유료터)에도 배스가 나온다는 정보..

주인분들께 허락 받고 공짜 낚시 했습니다..ㅎㅎ

대신 조건부가 있는데 잡은 배스는 방생하지 않기로했습니다. 어지간히 속 썩으시는 모양입니다.

이동로에 버릴수도 없는 노릇이니 꿰미에 모아다가 알아서 처리하시라고 가져다 드렸네요.

CAM02609.jpg

사진찍기 귀찮을 정도로 잘 나오더라구요. 2시간 사이 30마리 훌쩍 넘기네요.

2짜~3차 초반 사이즈지만 넣으면 나오는 수준이라 두어시간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근대... 경량웜 캐스팅하다가 순간 불어오는 강한 맞바람에 당해서 라인 반쯤 잘라먹었네여.....ㅠㅠ

잡은 몇마리 중에 사이즈 되는 녀석은 개밥으로 줬습니다... 꽈드득 꽈드득 씹어먹는 소리가 진짜 리얼합니다...ㅡㅡ;



삼각김밥으로 점심을 느즈막히 해결하고 괴산댐에 있는 양반길입구로 갑니다.

괴산댐 역시 수위가 엄청 낮아져서 출렁다리 밑으로 물이 없네여..ㅡ.,ㅡ;;

그래도 남은 물골 따라 직벽 구석을 공략하니 3짜 중반되는 녀석들 두마리, 2짜 중반 두마리 나와줍니다..

어찌나 피곤한지 사진이고 뭐고 다 귀찮아여...



그러던 와중에 오늘의 장원..

처음엔 밑걸림인지 알았고.... 끌고 오면서 수초 감았나 싶었는데...

CAM02610.jpg
CAM02611.jpg

제 손보다 컸으니 2짜는 넘네요.

인터넷에서나 보던건데.. 사진을 안찍을수가 없더라구요.



괴산에 와서.... 햄버거로 저녁 때우고..

진짜 피곤해 죽겠는데... 해는 아직 떠있고... 그냥 들어가긴 또 아쉽고...

길선지 ㄱㄱ...


훑고 돌아다니니 요만한 사이즈로 3마리 나와줍니다.

CAM02612.jpg



CAM02613.jpg

요 세놈은... 삼촌 안주거리로~


하루죙~일 낚시하고 다녔네요... 허헐... 피곤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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