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적 의견수렴의 부재입니다.
비대위라는 이유로 당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필리버스터라는 사안을 박영선이 쉽게 자신의 의견을 당의 의견처럼 낼수 있었던것.
또한 그 결정이 당론이 되어 움직였던것.
새누리도 가지고 있는 거대 정당 지도부의 오만함입니다.
과연 이게 진보 정당이 가질수 있는 시스템인지 의문입니다.
덕분에 더민주 당원 분들이 움직여서 부숴버리셔야 하는 것이 더 보였네요.
더민주는 지금까지 잘해왔습니다. 썩어 문드러진 박지원 김한길이라는 기둥을 털고 그자리에 김광진, 표창원, 은수미 의원같은 든든한 새기둥을 채웠죠.
물론 도박일수도 있습니다. 기둥을 바꾸는 일은 위험하지요. 허나 문재인이라는 대들보가 있고 그 대들보 위에 좋은 기둥들도 많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기둥은 혼자 바꾸면 크게 위험하지만 여러명이 힘을 합쳐 바꾸면 큰일도 아닙니다.
더민주 당원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할 시기인거 같습니다.
더 힘냅시다. 우리는 벌써 썩은 기둥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이라는 큰 대들보를 아슬아슬한 상황에 두었고 그 결과 그 좋은 대들보를 내려야만 했습니다.
부당함이라는 비를 막아줄 튼튼하고 좋은 집을 짓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