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졸업했어요.
3년 공부하다 학교가 너무 궁금해서 기간제 생활을 시작했고 2014년까지 3년 했네요^^
마지막 담임 맡은 반 아이들, 수업 들어간 반 학생들이 너무 좋아서 큰 맘 먹고 일을 접었어요.
기간제를 계속 하면 아이들과 계속 헤어져야 하니까요^^;
정말 지옥같던 2015년이었어요. 공부하면서 내가 미쳤다고 일을 그만뒀지... 내가 왜 하필 국어 임용을 하기로 했을까하는 후회를 만번도 더 한 것 같아요ㅠㅠ
중간에 우울증이 와서 병원도 다닌 거 있죠^^;;
그래도 제자들 생각하면서, 부모님 생각하면서 치열하게 버텼어요!
임용 1차 끝나고 전국에 사립 정교사 시험 보러 다니다 임용1차 붙고 2차까지 돼서 내일부터 출근해요!!
정교사로서는 첫 출근이네요^^!
설레기도 하고 처음 하는 타지 생활에 싱숭생숭 하기도 하지만,
힘들 때 들어와서 글 보며 웃던 오유에 자랑 하고 싶어서 글 써 봅니당!!
이 글 보시는 모든 선생님들!!
우리 예쁜 아이들이 아름다운 꽃 피울 수 있게 따뜻함 봄볕, 봄흙이 될 수 있도록 내일부터 열심히 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