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지하는 정당의 국회의원의 행보에 대하여 지지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내 맘에 들지 않는다고 낙인을 찍어서는 안됩니다.
지지 정당의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에게
어떤 구체적 행동에 대한 비판을
넘어 낙인을 찍는 것은
정당인의 행동으로서는 도를 넘는 것입니다.
경선에서 어는 한 주자를 지지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경선과정에서 상대를 비판하는 것도 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경선 결과에 대하여 당헌 당규에 따른 이의를 제기하는 것도 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여기까지가 이낙연과 그를 지지하는 의원들의 행보입니다.
이들에 대하여 내맘에 들지 않아서 비판 할 수는 있지만,
무슨 범법자처럼 낙인을 찍는 것은 정당 정치의 관점에서 보면 지나친 행동입니다.
이의를 제기하고
절차에 따라 당에서 이의를 기각하는 결정을 하고,
그 결정에 승복하는 과정은 자연 스러운 절파입니다.
지금까지의 절차를 모두 부정하고
경선에 불복한다면 비난의 대상이 된다고 봅니다.
내망에 들지 않는다고 모두 배척하다 보면
1인 정당 밖에 할게 더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