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국사 공부한 학생이라 많이는 알지 못하지만 아는 범위 안에서 글 썼습니다.
반대를 마구 먹길래 뭐가 잘 못된 점이 있나해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잘못 적은 사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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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근대화에 대해서 일본만큼 노력한 나라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근대화의 역사는 일본을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그 일본의 노력들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먼저 근대화를 정치, 사회, 경제적 측면으로 바라보면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의 발전,
사회적으로는 봉건적 인습, 신분제의 타파 등등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의 도입과 상공업의 발달, 신문물의 도입 등이 있겠지요.
정치적으로 보면 최초의 근대화 움직임은 갑신정변에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입헌군주제를 지향했지만 청에 의해 무산됩니다.
그 후 독립협회에서 다시 입헌군주제를 지향하지만 보수파 관리들에 의해 무산되구요.
신민회가 최초로 공화정을 목표로 하지만 일본의 105인 사건에 의해서 완전히 무산됩니다.
그 후 일제 강점기, 대한 광복회 등 정말 많은 단체들이 공화정 설립을 위해 일어나게 됩니다만 보안법, 치안 유지법등에 의해 일본한테 모두 무산되고 맙니다.
사회에서는요
일단 갑신정변이 무산되고 동학 농민들이 봉건적 인습과 신분제의 철폐를 위해 일어나지만 일본에 의해 학살당하고 맙니다.
그 후 정부에서는 교정청 설치등 자주적 개혁의 모습을 보이지만 일본의 경복궁 강점에 의해 무산되고 맙니다.
그 후 1차 갑오개혁에서 사회적으로 큰 개혁이 있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1차 갑오개혁은 청일 전쟁 중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나마 일본의 간섭을 받지 않고 이루어 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후 신분제도의 단순 제도적 철폐 뿐만 아니라 실제 백성들의 의식에 있어서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운동들이 일어납니다.
근대 계몽을 위한 신문 등이 발행되고 학교가 설립됩니다만, 일본의 신문지법과 사립학교령 등에 의해 다 폐간되고 폐교되고 탄압받습니다.
가장 큰 영향을 끼쳣던 운동인 3.1 운동, 역시 일본에 의해 혹독하게 진압당하구요. 그 뒤의 학생운동, 소년운동, 여성운동 등 대부분이 일제에 의해 진압당합니다.
경제를 볼까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상회사 등을 설립한 것은 일본과 청 상인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특히 광무개혁 때 많은 회사와 은행등을 설립하면서 발전을 이루는가 했지만, 러일 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한 이후 화폐 정리 사업에 의해 조선의 은행과 회사 자본이 아작나버립니다. 그 후 회사령에 의해 철저히 탄압받습니다. 일본에 의해 강제적으로 얻어진 빚을 갚기 위한 국채 보상 운동 등도 일본에 의해 무산되구요.
조선 병참기지화 운동에 의해 많은 공장들이 세워지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은 그냥 착취당하는 노동자로 전락할 뿐이었죠.
문물에 대해서도 광무개혁이 일본에 의해 무산되고 경원선 착공을 위한 서북 철도국도 일본 때문에 무산.
그 후 고급 지식 교육을 위한 대학 설립 운동, 일본에 의해 무산됩니다.
제가 아직 다 배우지 못해서 모두 적지는 못하지만
이 정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근대화에 대해서 일본만큼 노력한 나라가 없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 근대화 역사는 일본의 탄압에 대한 투쟁과 저항의 역사였던 것 같습니다. 이게 맞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