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또한 지난 12월 온라인 당원 가입 열풍시
현 더불어 민주당의 새로운 모습, 무언가 이번엔 정말 변할려나.. 하는 조그마한 기대와,
그를 뒷받침하는 듯한 여러 신규 인사 영입, 문재인 당시 대표의 결단, 의지등과
이제 다른 살림을 찾아 떠나간 사람들의 면모를 보며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당원비를 납부하고 있으니 대략 3~4개월 후면 자동으로 권리 당원으로 승격되겠군요.
현재까지 진행되어온 필리버스터.
그동안 우리들이 느꼈던 야당의 무능함과,
'개나 소나 다 국회의원 한다' 등의 선입견 아닌 선입견을 가지신 분들이 많았을 것이며,
그 선입견을 깨게 만든 기반이 된게 필리버스터라는 것은 이제와서 두말 할 나위가 없겠지요.
저 또한 이번 필리버스터를 통하여, 앞서 말한 '개나 소나' 가 아니라,
'역시 아무나 국회의원 하는게 아니구나..' 라는 관념으로 바뀌기 시작하였으니까요.
필리버스터를 통하여 발언석에 서신 여러 의원님들의 말씀을 들으며 참으로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크게 느낀점이라면,
언론의 중요성과, 이나라 언론의 이중성, 그 비열한 행태를 들 수 있었습니다.
언론, 너희들이 정치적 중립성을 고수하여 제대로된 보도만 하여 주었어도
이제까지 가져왔던 야당, 야당 국회의원들의 무능함. 여당이나 야당이나, 하는 선입견을 조금이나마 덜 가질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되며,
그동안 가져왔던 무관심, 최선이 아닌 차악의 마음가짐이 아닌, 좀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투표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되니까요.
지난 온라인 당원 가입 열풍 이후, 약 3개월 정도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야당에 가져왔던 선입견이 이번 필리버스터를 통하여 조금이나마 깨지게 되었으며,
발언석에 서신 국회의원 분들의 무수히도 많은 발언과 그 안에 녹아있는 그분들의 정치 신념 등을 직접적으로 느끼게 되었으며,
이 나라의 미래와, 이나라 국민들을 위하는 마음이 절실히 녹아 있는 발언들을 들으며,
전 이것만으로도 그동안 가져왔던 야당에 대한 불신을 깨고, 이제는 그래도 우리 더민주, 더민주 국회의원님들을 조금이나마 더 신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무수히도 많았던 왜곡된 언론 보도에 의하여 휘둘려 왔던 저를 다시금 바로 잡을 수 있게,
더민주 국회의원님들의 신념뿐 아니라, 제 자신의 신념 또한 다시금 다잡을 수 있게된 점을 다시금 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
저 또한 이번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에 대하여 마음 한쪽에서 또다른 상처를 받았습니다.
여태것 행해온 지난 야당의 모습이 다시금 떠올라왔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필리버스터를 통하여 다시금 깨닫게 된 야당의 모습을 믿고,
이번에는 등돌리는 일 없이, 끝까지 그들을 믿고,
그들의 잘못된 점에 대하여는 지적하며, 끝까지 함께 해 볼려고 합니다.
단지 이번 필리버스터 중단으로 다시금 등 돌리기에는 그동안 격은 상처 등으로 쌓은 경험치가 적지 않으니까요, 가볍지 않으니까요..
숱하게 당해 왔지만,
이번 필리버스터를 통하여 새롭게 깨달은 그들의 신념을 알았으니까요.
믿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민주당 결속을 위한 내부 단속 또한 계속될 것이라 믿습니다.
P.S 나라 팔아 먹는 짓거리 하면 등 돌릴겁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