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 중단에 열이 뻗쳐서 정말...
역풍은 무슨 말 같잖은 소리를 하고 있네.
그동안 그렇게 당하고도, 심지어 국회의원이라는 권한과 입지를 갖고도 웬만해선 그게 모략이라는 걸 모르진 않을 테고
오히려 일반 국민들보다 알면 더 알 텐데.
설령 정말 순진해 빠져서 역풍이라 착각할지라도
어차피 야당은 뭔 짓을 하든 역풍을 맞았다.
그게 공정하고 정의롭고 선하고 하는 것과는 상관 없이
그게 아니꼽고 피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기득권과 그들에 술수에 넘어간 이들에게
그 자들은 어차피 상대 진영이다.
그게 역풍이면 뭐,
우린 그들에게 순풍인가?
우리도 그들에게는 역풍이다.
적군이 싫어한다고 알아서 꼬리 내리는 지도부라니
호구도 이런 호구가 있나.
설마 진짜 이런 건 아니겠지.
아무리 머리가 없지 않는 이상.
다른 건 다 제쳐두고 일단 지 손에 든 밥그릇만 챙기려 혈안이 된 눈이 뻔히 보인다만
답답하다, 진짜.
전쟁 나가면 제일 먼저 총 맞을 것들 같으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