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버중단으로 그 열정적이던 오유에서도 비판글이 올라옵니다. 네 분탕을 위한 세력도 있겠지요 하지만 진심으로 이번 필버를 응원하던이들의 깊은 한숨 과 실망도 적지않습니다. 왜일까요? 그동안의 정치에 무관심 했던 이들 여당 굿 야당 배드였던 이들 이유불문 박통 추종했던 이들 그 많은 분들이 이번 사태로 시선을돌리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네요 적어도 제주위에 많은분들이 그랬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중단... 이유는 선거에 악역향이고 질수밖에 없는 싸움이고 새누리의 역공 빌미가 된다는 것이었네요 선거 중요합니다. 허나 필버가 선거를 위한것이었나요? 주 쟁점은 말도 안되는 테러방지법에대한 반대였고 국민들에게 진심과 진실을 밝히고자 함 아니었나요? 질수밖에없는 싸움. 질수밖에 없음에도 눈물을 머금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열정어린 모습이 여론을 형성하고. 국민의 마음을 움직였네요. 새누리역공. 새누리가 언제 안그런적있나요? 이번중단 역시 이용할게 뻔하죠.
중단의 명분이 불편합니다 차라리 알리고자 한 목적을 달성했고 최선을 다했으며 이제는 대화로 풀고자하고 선거를 준비해서. 우리의 염원을 실현시키고자하며 이번필버를 통해 야당의 진정성과 열정을 이어가겠다고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