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필리버스터 중단 소식을 들었을때
" 아니 이게 지금 뭐 하는 짓인가 ? 이럴려고 시작 한 것인가 ? "
라는 생각이였습니다
다시한번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우리가 직면한 현실은 , 피할 수 없는 현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테방법은 어떻게든 통과 되게 되어 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
* 필리버스터를 끝까지 밀어붙이고 , 이번 회기가 끝난 뒤 다음번 국회에서 통과 되는것을 바라본다
( 그 와중에 선거는 미루지고, 이에 대한 책임론 다 뒤집어 쓰고 , 총선 결과도 좋지 않아서
테방법을 개정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 )
* 테방법의 핵심은 이미 국민에게 알릴만큼 알렸으니 ( 필리버스터가 더 길어진다고 해서, 관심없던 국민이
갑자기 관심을 가질리도 없고 ) 총선에 최선을 다해서, 총선에 승리 함으로, 테방법 개정을 진행 한다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의 주권을 포기하는것처럼 보여서 화가 나시는 분들 심정 100% 이해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파란집 닭년 때문에 , 그 미친년 때문에 이 모든일이 일어나고 있는걸 생각하면 .. 울화가 치밉니다
하지만,
게임은 냉정합니다.
자 ..
우리가 필리버스터를 통해 알게 된것이 무엇입니까 ?
야당의원들이 정말 똑똑하신 분들이라는것입니다
그러니 저는 그들의 선택을 믿고 싶습니다
저보다 훨씬 똑똑하신 분들이, 정말 정말 고민하고 선택한것이라면
저는 밀어 드리고 싶습니다. 설사 기대와 달리 총선에서 패배 한다고 하더라도
저는 그 분들에게 지지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게 이 헬조선에서 우리 국민이 할 수 있는 , 유일한 선택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