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어나 오유를보니 떠들썩한다. '뭐? 필버를 중단한다고?' 급히 국회tv 채널을 찾아본다. 그리고 안심한다.
그래도 무슨 일인지 시게가 너무 뜨거워 찾아본다. '아....' 순간 멍 했다.
많은 분들이 실망을 하시고, 지지정당을 바꾸시겠다고 말씀을 하신다.
그래도 나는 묵묵히 더민주를 응원하기로 했다. 일주일간의 진정성과 한 주제로 몇시간씩 말한다는 열정을 보았기 때문이다.
'기울어진 운동장'
필리버스터 덕분에 조금은 야당이 수면위로 나왔다. 물론, 여전히 폄훼되어 나왔지만 말이다.
나의 결론은 지켜보자는 것이다.
왜냐하면, 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평소에도 주위 사람들에게 정부여당의 거짓에서 깨어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필리버스터를 해왔기 때문이다.
물론, 지칠법도 하다. 하지만 더민주의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음을 보았기에 지켜보자는 것이다.
실망은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