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은 확정적인것 같습니다
9시에 한다는 중대발표
저쪽에서는 항복을 받은것 처럼 기쁘겠지요
이쪽에서는 정말 피를 토하는 비통한 심정입니다
모든 언론들이 집중하겠지요
아마 종편들은 대 놓고 조롱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들에게는 자다가도 섬뜩 할 경고를 주고
그동안 열광했던 야권 지지자들에게는
패배감을 갖지 않도록
희망적인 메세지를 주어야합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 표를 주십시오
우리가 의석수가 적어서
여기까지 밖에 못 싸웁니다"
라는 수준을 넘어야 합니다
저는 필리버스터에 동참한 모든 의원님들이
아주 자랑스러웠고 감사했습니다
그저 소문으로만 듣던 여러 의원님들의
인격과 능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들만 달변이시고 능력자인 줄 알았는데
더 많은 김대중 노무현들이 있다는 희망찬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희망을 계속 가지고 총선에 투표 할 수 있도록,
주위 무당층을 자신있게 설득 할 수 있도록,
포기하는 것이 아닌
다음 싸움을 준비하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는 저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속상한 마음을 추스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위해서
끝을 잘 마무리 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