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7 뉴스룸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보니까 진짜 엄청나게 개선되긴 했네요.
카툭튀도 개선하고, 사진 품질도 더 나아지고, 센서도 더 커졌으니까요.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 고민하다가
그러다가 UX와 편의성 부분을 보는데..
기본 설정 비율을 16:9에서 4:3으로 바꾸었다고 하네요.
기존 갤럭시 노트 5는 16:9가 기본 설정이고, 4:3 비율을 얻으려면 양 옆을 잘라내는 식으로 얻었습니다.
아마도 이미지 센서가 16:9 비율이기 때문이고, 거기에 걸맞게 상을 크게 잡으려다보니 카메라가 튀어나온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갤럭시 S7은 4:3 비율의 센서를 사용하여서, 카툭튀도 개선하고, 카메라 센서의 크기는 더욱 커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림으로 설명해보자면...
이런식인거죠. 노란색이 카메라가 튀어나왔을 때 상이 맺히는 범위,
그리고 빨간색은 카툭튀를 개선했을때 상이 맺히는 범위.
카메라가 튀어 나올수록 상이 넓게 맺히고, 그에따라 이미지 센서가 넓어져서 더 큰 센서를 쓸 수 있죠.
갤럭시 S6가 아이폰6를 카메라 성능으로 압도할 수 있었던 것도 카툭튀인 덕분에 센서가 크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튼 갤럭시 S7은 카툭튀를 개선했고, 빨간원처럼 상이 작게 맺힙니다.
그럼에도 카메라 성능을 유지, 혹은 개선할 수 있었던 이유가 보시는 것 처럼 센서를 4:3비율로 만들었기 때문이죠.
그러면 상이 작게 맺혀도 갤럭시S6 화질이 훨씬 좋아집니다. 물론 양 옆은 더 좁게 찍히지만요.
실제로 사진 결과물이 어떻게 차이나는지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제대로 설명을 못해드리겠지만,
동영상 촬영시에는 불이익이 있을 수 있겠네요. 또 전작들보다 시야각이 좁아보이더라구요.
그냥, 불현듯 깨달아서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었어요 ㅋ
P.s 그와중에 4:3 비율을 "새로운 촬영 경험"과 "편의성"으로 포장하는게 대단하네요... 역시 삼성 마케팅 팀입니다. AKG랑 콜라보한 이어폰도 홍보 안하는 LG 마케팅 팀과는 차원이 다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