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께서 대한민국의 미래 걱정하시는 것 많은 글들 보아와서 압니다.
필리버스터 갑작스럽게 중단되서 어이없으시죠... 사실 저도 얼척없어요 지금.
그러나 여러분, 정치인들중에 우리 생각대로 움직이는 사람 사실상 몇이나 있겠습니까.
그 사람들은 우리 삶에 있어서 하나의 도구에 불과합니다.
여기서 우리 소비자들의 선택은 제일 나쁜 도구를 걸러내는거에요... 새누리가 최악이라는 건 알고계시잖아요.
우리가 당장 더민주를 비판하고 물어뜯어봐야... 총선에 가서는 결국 대안이 없잖습니까..
총선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는데... 지지철회다 투표안한다 이런 말씀 하시지 마시구요. 일단 급한 '총선'이라는 불 끄고 봅시다.
새누리당이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는 시민들의 정치에 대한 환멸, 무관심이잖아요. 이해는 되지 않지만 적어도 당장 급한 불 끄는데 소화기는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열불 뻗치는 거 압니다. 중단 발표시 더민주에서 제발 그럴싸한 이유좀 들고오길 바랍니다.
앞으로 한 달 남았습니다... 응원을 그만 두는 한이 있더라도 버리지는 맙시다. 불끄는 데 기름을 쓸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