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중단 자체가 반시대적이고 반시민적인 정치타협이라고 볼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의.한국 정당정치의 한계로 볼때 아마 필리버스터 중단은 기정사실인거같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앞으로 미래에 도래할 더 큰 변화를 위한 작지만 위대한 변화의 시작을 본 것 같습니다.
양당정치와 총재패권정치의 후진적 그늘아래 가려져 우리 국민이 그간 미처 알지 못했던 김광진 은수미 홍익표 의원 님 등 훌륭하신 분들..
국민의 손으로 투표하고 통제할수 없는 당이 아니라 우리의 손에 직접 선출권이 달린 그런 개별 국회의원이 더 자유롭게 활약하고 국정운영의 결과를 스스로 책임지는 방향으로 우리 정치는 지금부터 차차 나아갈거라는 것입니다.
국회의원은 다 그놈이 그놈이고 정치는 다 거기서 거기였던것이 아니라 단지 아직까지늬 시스템 상 그늘에 가려져 빛을 발하지 못하는 '존경할만한 신념있는 정치인'이 우리네데 있다는걸 알게 된 시간이었음을. 그리고 앞으로 우리정치와 우리 국민정서는 이런 분들이 더욱 잘 활약할수 있는 문화와 시스템을 갖춰나가도록 하면 된다는 방향성을 얻은 시간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