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무제한 토론을 통해서 더 민주와 정의당 그리고 국민의 당의 국회의원들이 돌아가면서 토론을 이어가고 있죠.

그러면서 누구의 의원을 후원하겠다느니

그 의원 처음에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진국이라느니 라고 하면서 호응이 뜨거웠죠.

 

그런데 지금 무제한 토론을 끝낸다고 하니 갑자기 끓던 온도가 팍 식어서 더 민주에 표를 주지 않겠다느니

총선용 이었다느니 식의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네요.

 

결과가 어떻게 되었든 과정이 중요했고

그 과정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간접적으로 지금의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다는 것이 나는 가장 큰 수확이라고 생각함.

 

어차피 테러 방지법 막지 못한다는 것은 알고 있는 사람들은 알았던 사실이었고

오늘 내일 하던 것이 지금 중단이라는 발표를 듣게 되어서 무척 아쉽지만

그 과정속에서 여러 국회의원들이 힘들게 지켜온 시간은 인정했으면 함.